"농어촌체험투어로 초대합니다."

경기도와 경기농림진흥재단이 도시민을 대상으로 '도농교류 농어촌체험투어'를 개최한다.

오는 27일 첫 투어를 시작으로 올해 총 20회 열린다.

올해 '도농교류 농어촌체험투어'는 크게 4개 권역으로 나뉘어 갯벌체험과 천일염전 투어 등의 어촌체험과 계절별로 블루베리, 버섯, 고구마, 잣, 배추 등의 수확체험과 메주 만들기, 탈곡체험, 목장체험 등 다양한 농촌문화체험을 느끼는 시간들이 연중 이뤄진다.

고양·파주·연천권역은 ‘청정자연이 빚어낸 아름다운 선물’이라는 컨셉으로 산딸기, 블루베리, 더덕캐기 등의 프로그램을 기획하였다. 화성권역은 새로운 농촌체험마을로 부상하고 있는 금당엄나무마을에서 역동적인 농촌을 만나고, 또나따목장의 오감만족 낙농체험으로 즐거움을 배가시킬 예정이다.

가평권역은 옛고향의 정치와 울창한 숲의 고요함을 찾아 떠나는 낭만여행으로 영양만점 고소한 잣의 향기가 숲 속 가득 퍼지는 잣 수확체험, 아홉마지기마을에서 풍성한 수확의 기쁨을 누리고 연인산도립공원에서는 자연의 진한 향수를 느낄 수 있다.

여주·이천권역은 지친 몸과 마음을 달래주는 휴식 같은 곳이라는 컨셉을 가지고 있다. 수도권 유일의 미개발 청정지역 부래미 마을에서 포도수확과 떡메치기와 같은 전통 체험으로 향수를 달래고 샘골버섯농산에서 최신 농업의 밝은 미래를 엿볼 수 있다.

안성·평택 권역은 산과 들에 펼쳐지는 그림같은 풍경이라는 컨셉으로 직접 복조리를 만들며 복을 기원하고 고요한 산사 칠장사에서 마음의 평화를 되찾는다. 평택의 초록미소마을에서는 고구마케기, 흑두부만들기, 쌀과자 공정 등의 슬로푸드를 체험하게 된다.

오는 27일 떠나는 첫 투어는 이천 부래미마을에서 봄의 경관을 느끼는 가운데 제철 딸기 따기와 떡메치기 등을 체험할 수 있다.

또한 품질 좋은 새송이 버섯을 생산가공해 수출하는 ‘머쉬하트’공장 견학을 통해 우수 농산물을 직접 체험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온라인 여론형성을 이끌어가는 파워블로거와 대학생 기자단을 대상으로 기획 투어 프로그램을 진행하여 경기도의 농특산물 알리기에 적극 나서고, 다문화가정의 정착을 위해 참여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농촌체험지도사와 연계한 맞춤형일자리 지원, 경기사이버장터를 활용한 경기농산물 온라인구매시스템 홍보 등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한편 이 프로그램에 참여를 원하면 경기농림진흥재단 체험투어 전용 홈페이지(www.ggaf.or.kr/tour)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참가비는 1만5000원으로 매회 마다 개인 또는 단체 40명씩을 모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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