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보건복지부가 올해 새롭게 시작한 ‘시니어인턴십사업’을 적극 추진하기로 하였다.

‘시니어인턴십’은 민간기업에 정부가 인턴임금의 절반을 지원해 기업의 부담을 줄이면서 오랜 경험과 강한 책임감이 경쟁력인 노인 고용을 유도하는 사업으로, 전국적으로 3000개, 경기도에서 320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다.

도는 이를 위해 경기도노인일자리지원센터 외 7개소가 운영기관으로 최종선정 돼 사업을 추진하는 한편, 한국노인인력개발원 경강지역본부(본부장 염미연)는 이달부터 시니어인턴을 채용할 기업을 모집 중이다.

사업에 참여하는 기업은 정부로부터 월 30만원에서 최대 45만원까지 인턴임금을 지원 받아 단기근로자 또는 연수생 형태로 노인인력을 활용할 수 있다.

참여 노인은 자신의 경험을 발휘할 수 있는 실무습득 기회를 통해 직무역량을 향상시켜 취업에 대한 자신감을 갖게 된다는 장점이 있다.

기업은 4대보험 가입사업장으로 상시근로자 5인 이상이면 참여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경기도노인일자리지원센터(031-222-6026), 한국노인인력개발원 경강지역본부(031-904-2211)또는 등으로 문의하면 안내 받을 수 있다.

도 관계자는 “시니어인턴십사업은 공공영역에서 재정지원에 의존하던 기존 노인일자리 사업과 달리 민간과의 협력 및 공동투자를 통해 고용시장 내에 노인의 취업기회를 확대한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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