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세계인의 날에 초대합니다"

화성시가 오는 22일 향남읍 도원체육공원에서 관내 내·외국인을 초청해 '세계인의 날 축제'를 연다.

시 외국인복지센터와 다문화가족지원센터 주관으로 열리는 세계인의 날 축제에서는 17개국 3000여명이 한자리에 모여 서로 다른 문화를 공유하고 다채로운 행사가 마련된다.

이날 시는 행사장인 체육공원 일대에 네팔, 몽골, 방글라데시아 등 14개국 문화 홍보관을 설치한다. 각 나라의 전통음식과 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네일아트, 페이스페인팅 등 다양한 체험부스도 마련된다.

시는 세계인의 축제와 함께 청소년 문화존 행사를 연계해 청소년들에게 국제적 감각을 익힐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

축제에서는 보육시설 어린이 공연, 세계인 장기 경연대회, 외국인 태권도 시범과 함께 다문화 사물놀이패 '어울림', 청소년 댄스팀, 성악가 8명으로 구성된 WMF 음악친구들, 가수 서인국의 축하공연 등이 이어진다.

시는 외국인 주민 복지증진에 기여한 유공자를 선발해 시장과 시의회의장, 국회의원 명의로 모두 4명에게 표창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관내 세계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서로의 다른 문화에 대해 이해하고 더불어 함께 사는 사회적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행사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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