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전국 최초로 선보인 현장 민원서비스, ‘찾아가는 도민안방’팀의 민원상담 실적이 출범 10개월 만에 10만 건을 넘어섰다.

경기도는 지난 해 8월 2일 출범한 찾아가는 도민 안방팀의 민원상담 실적이 출범 248일만인 지난 5월 18일 10만건을 돌파했다고 8일 밝혔다.

가장 많은 상담건수를 기록한 분야는 건강 상담으로 전체 상담의 65%인 66,387건을 기록했으며, 안심 콜 등록이 13,335건, 서민 돌봄 복지상담 5,099건, 일자리 상담 4,788건, 생활민원 3,789건, 법률 및 부동산 3,790건, 도시주택 3,401건순으로 나타났다.

‘찾아가는 도민안방’팀이 가장 성과를 나타낸 분야는 복지 분야로 지난 10개월간 76명의 민원인에게 긴급 수술비와 생활비를 지원했으며, 사회복지단체를 통한 물품 지원 339명, 자녀 보육료 지원 85명, 기초노령연금 지원 46명, 국민기초생활수급자 책정지원 109명을 기록했다. 또한 취업희망자 3,491명을 경기도 일자리센터에 등록시켰으며 이 가운데 11.77%인 411명에게 취직의 기쁨을 안겼다.

최근 경기도는 단순한 민원상담만으로는 도민들의 욕구를 충족시키기 어렵다는 판단아래 민간과의 협력을 통해 현장수요에 맞춘 맞춤형 상담코너를 확대하고 있다. 지난 2월부터 구인업체와 함께 도민안방 현장에서 직접 구직자를 만나는 현장 면접제를 실시해 취업률을 높이고 있다.

또  경기도 여성비전센터와 공동으로 매주 화요일 여성구직대상자 전문상담코너를 운영, 14명의 여성을 취업시켰다. 자원봉사자들의 참여도 늘어나 81명의 간호사들이 휴일마다 의료지원 활동을 벌이고 있다.

경기도 관계자는 “도민안방에 대한 노인계층의 관심이 높은 만큼 노인 전문 상담 코너 개설을 계획하고 있다”며 “감동을 주는 행정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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