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약계층에게 일자리와 사회적 서비스를 제공하는 수원시 예비 사회적기업인 (사) 중앙오페라단의 제17회 정기공연 ‘까발레리아 루스티카나’ 오페라 공연이 개최된다.

오는 18일부터 21일까지 경기도 문화의전당 행복한 대극장에서 개최되는 이번 공연은 기간 중 오후 7시 30분에 시작하며, 19일 일요일에는 오후3시와 7시30분에 2회에 걸쳐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사) 중앙오페라단은 83년에 창단한 후 현재 최정석 단장이 1997년도에 재창단한 오페라단으로 99년도 문화관광부 ‘찾아가는 문화활동단체’로 선정돼 교도소 문화특화사업으로 200회 이상 공연을 펼쳤다.

또한 2009년에는 오페라 ‘라보엠’, 2010년에는 ‘춘희’를 공연하면서 찾아가는 청소년 오페라 체험학습으로 ‘오픈 리허설 공연’을 진행해 두 개의 작품 모두 최고의 캐스팅, 작품성 등 모든 요소를 갖춘 종합예술이라는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후 2010년에는 최고의 오페라를 가리는 제3회 대한민국오페라대상에서 ‘라보엠’으로 대상을 수상했다.

이번에 개최되는 ‘까발레리아 루스티카나’는 19세기 지중해 시칠리아의 격정적인 사랑을 노래한 대서사시로 또 한번 최고의 작품으로 감동의 무대를 선사할 계획이다.

한편 오페라단은 장애인, 다문화, 한부모가정, 외국인 근로자, 새터민 등 취약계층 약 1천여명을 무료로 초청해 이들에게 수준 높은 공연을 감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뜻 깊은 행사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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