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는 현 권선동 상수도사업소를 광교정수장으로 신축 이전을 추진 중이라고 22일 밝혔다.

시는 현 권선동 상수도사업소 청사와 광교정수장(맑은물생산과) 청사로 이원화된 상수도사업소 조직을 일원화해 업무 효율을 높이고, 날로 증가하는 청사유지관리 예산을 절감하기 위해 신축 이전을 추진한다고 설명했다.

신축 청사는 광교정수장 내 유휴부지 1100㎡에 지하1층 지상4층(연면적 2618㎡) 규모로 건립 예정이다. 사업비는 47억5000여 만원으로 추정된다.

시는 기존 맑은물생산과 건물은 수질검사소 및 병입수돗물 생산시설로 활용하고, 권선동 청사는 매각 및 주민 편익시설 등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이와 함께 시는 영통동 영통배수지에 49억여 원(추정)을 들여 다목적체육관 건립도 추진하고 있다. 이 다목적체육관은 영통배수지 1400㎡ 부지에 주차장 등을 갖춘 연면적 2755㎡ 규모다.

이 같은 내용의 계획안이 다음달 열리는 시의회를 통과하게 되면, 시는 올해 말까지 투·융자 심사 등 관련 행정절차를 마치고 내년부터 공사에 들어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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