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민들이 상품 또는 서비스를 구입한 후 품질문제 또는 사업자의 부당행위 등으로 인한 소비자 상담 건수가 크게 늘어났다.

14일 경기도소비자정보센터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소비자상담건수는 4455건으로 2010년 상반기 2140건에 비해 2315건(108.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상담 내용별로는 규정 및 제도설명, 보상기준설명, 해약요건 설명, 내용증명우편안내 등 정보제공 3234건(72.6%), 계약해제·해지, 환급, 교환, 배상, 수리, 시정 등 사업자와의 중재를 통한 피해처리(피해구제 이관 포함) 1208건(27.1%)이었다.

품목별로는 의류신변용품 552건(12.4%), 정보통신서비스 436건, 정보통신기기 372건, 식료품·기호품 284건, 문화오락서비스 274건 순이었다.

상담 신청 이유는 단순문의상담이 1067건(24.0%)으로 가장 많았으며, 품질·AS 불만 993건, 계약해제․해지 627건, 사업자부당행위 416건, 계약불이행 329건 등의 순으로 많았다.

특수거래(전자상거래, 방문판매, 텔레마케팅 등) 유형별로는 총 1041건 중 전자상거래가 485건(46.6%)으로 절반 가까이를 차지했고, 방문판매 195건, 텔레마케팅 132건, 통신판매 108건 등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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