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7일 오후 경기도지사 집무실에서 김문수 경기도지사가 도 폐휴대폰 수거 판매 수익금을 무한돌봄, 이웃돕기 등에 전액 성금으로 기탁했다.

경기도는 폐휴대폰 수거 판매수익금 4억5000만원 전액을 무한돌봄, 이웃돕기 등의 성금으로 기탁했다.

도는 지난 4월부터 7월까지 시군, 교육청과 함께 자원재순환 도시광산업의 일환으로 ‘범 도민 폐휴대폰 모으기’를 추진해왔다. 그 결과 폐휴대폰 41만개를 수거, 목표량 20만개 대비 200%를 초과 달성했다. 폐휴대폰 41만개는 약17kg(약 4270돈)의 금덩어리를 만들 수 있는 분량이다.

수거된 폐휴대폰은 재사용과 사용불가 폰으로 분류하고, 사용불가 폰은 처리업체에서 자원회수용으로 매각 처리됐다.

총 모금액은 4억5300만원이며, 이중 행정기관 조성액 2억6400만원은 17일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무한돌봄사업으로 기탁했다. 학교에서 수거·판매한 수익금 1억8900만원은 수거 실적에 따라 학교로 입금해 어려운 학생 돕기에 직접 사용토록 했다.

이번 사업은 사회적기업과 파트너십을 통해 일자리 창출과 연계·추진하는 모범적 사례를 만들며, 연인원 863명(컴윈 440, 에코그린 423)이 수거와 운송에 참여하는 고용 효과도 거뒀다.

폐휴대폰 모으기는 언론과 도민들에게 높은 평가를 받았으며, 각 단체와 가정의 자발적인 참여로 이뤄졌다.

도는 “향후 자원재순환 도시 광산 사업 확대를 위해 사회적기업이 참여하는 소형가전 수거 체계를 구축해 확대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저작권자 © 수원일보 - 특례시 최고의 디지털 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