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관광공사가 경기도 가을 축제 3선을 소개했다.

우아한 미를 자랑하는 경기세계도자비엔날레와 전 세계의 극문화를 체험하는 과천한마당축제, 세계유일 분단의 현장에서 평화를 그리는 DMZ 다큐멘터리영화제를 만나보자.

◇'내가 도자다' 경기세계도자비엔날레

24일부터 11월 22일까지 여유롭게 즐길 수 있는 도의 대표 축제가 바로 세계도자비엔날레(http://www.gicbiennale.org)다.

이천과 광주, 여주에서 열리는 올해 비엔날레는 '불의 여행'이란 주제로 개최된다.

축제에서는 전시, 국제창작교류, 교육체험, 공연 이벤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볼거리로는 한·중 도자예술 교류전부터 국제 공모전, 세라믹 패션전 등을 꼽을 수 있다. 중국문화의 날, 프랑스 현대도자공예의 날, 한식과 도자의 만남 등도 준비돼 있다.

흙장난 체험과 장작 가마 파이어 캠프, 팔만대장경 목판 찍기 등은 가족과 함께 즐길만한 체험거리다.

부대행사로는 한국생활도자명품전, 향토도자문화홍보관, 명인명장명품전, 경기관광상품공모전 등이 진행된다.

◇신명나게 놀아보자, 과천한마당축제

과천한마당축제(http://www.gcfest.or.kr)는 신명나게 놀 수 있는 콘텐츠로 가득하다.

21일부터 25일까지 5일간 과천 시민회관과 중앙공원, 서울대공원 과천저수지 등에서 펼쳐지는 축제로, 무려 80여 차례에 달하는 거리극과 야외극이 준비돼 있다.

해외 참가작으로는 프랑스의 '나르시스의 관망', 스페인의 '마법의 밤', 일본의 '그림책처럼', 벨기에의 '1001개의 빛' 등이 있다.

초청 공연으로는 남해안 별신굿, 남사당 줄타기가 대표적이다.

◇세계유일의 축제,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

올해로 3회째인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www.dmzdocs.com)는 세계 유일의 공간 DMZ에서 열리는 국제영화제다.

'평화· 생명· 소통의 DMZ'를 주제로 22일부터 28일까지 7일간 열리며, 총 30개국 100편의 다큐멘터리가 상영된다.

상영관은 파주출판도시 일대 총 10개관과, 개막식장인 도라산역, 아시아출판문화정보센터 등 다양하다.

올해는 북미와 유럽권에서 아시아, 아프리카, 남미 등에서도 작품을 출품했다.

국내에서는 고교야구 경기장을 무대로 한 '굿바이 홈런', 다양한 노동자들의 모습을 담은 '레드 마리아' 등 8개 작품이 선보인다.

청소년들의 다큐멘터리 경쟁분야도 준비됐다. 100만원의 상금이 주어지는 최우수상 등을 두고 6편의 작품들이 경쟁한다.

 

 
 

저작권자 © 수원일보 - 특례시 최고의 디지털 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