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통구는 15일 김영규 영통구청장 주재로 영통민간어린이집 원장 50여명과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9월중 민간어린이집 월례회의와 병행하여 진행된 이번 시간은 어린이집 운영상 애로사항과 시·구가 행하고 있는 보육시책에 관한 의견 수렴을 위해 마련됐다.

김 구청장은 인사말에서 “지방자치단체의 부족한 도움에도 아이들을 잘 보살펴줘서 감사하다”고 격려했다. 이어 “일부 시설에서 재산권 행사과정 중 일어난 불미스러운 일로 선량한 어린이집마저 피해를 보고 있다”며 “주민들로부터 인정받는 공교육시설이 되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어린이집 원장들은 방문 제출해야 하는 서류를 전산시스템 연락 혹은 팩스로 해결해 편리하다는 의견과 함께 서류제출 시 출석부·교사통장 등 이중 제출하는 경우와 어려운 가정 아동이 서류가 미비하다는 이유로 지원받지 못하는 사례가 있다고 전했다. 또한 보육료 물가인상률을 현실성 있게 반영해 줄 것과 어린이집도 유치원과 같이 종일반 지원비를 지원해 줄 것을 요청했다.

최인서 민간어린이집 회장은 “구청장이 원장들과 함께 대화하며 애로사항 등을 청취하고, 운영상 어려운 부분에 공감해줘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김 구청장은 “앞으로도 시정과 구정에 많은 협조와 참여 바란다”며 “원장들이 제기한 사항은 시에 건의해 문제해결 및 발전방안을 강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수원일보 - 특례시 최고의 디지털 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