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중소기업들이 중국 심양에서 열린 ‘2011 G-FAIR 심양’에서 동북아바이어들의 눈길을 사로잡으며 동북아시장 선점의 발판을 마련했다.

경기도와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대표이사 홍기화, 이하 중기센터)는 지난 22일부터 25일까지 중국 심양에서 개최된 ‘2011 G-FAIR 심양’이 2,015건의 상담건수와 73,129천불의 상담실적을 거두며 성공적으로 마무리 됐다고 밝혔다.

‘2011 G-FAIR 심양’는 개최 4일간 총 2만여명의 바이어와 관람객들이 다녀갔으며, 중국 바이어는 물론 러시아, 몽골지역 바이어 등 동북아지역 바이어들이 참석해 국내 중소기업 제품에 대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이번 전시회에 참여한 시큐리티 파킹시스템을 전문적으로 설계 납품하는 업체인 비전라이드(대표자 이방훈, 경기 성남시)는 심양시 정부의 소개로 만난 정부 지정 바이어와의 상담을 통해 약 50만평 규모의 주차장에 약 9만불의 주차시스템 설치 계약 체결을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LED조명을 전문적으로 생산하는 업체인 에프엘테크놀로지(대표자 : 이상준, 경기 오산시)도 중국 요녕성 안산시 조명제조 바이어와의 상담을 통해 약 10만불 상당의 제품에 대해 요녕성 내 제품판매계약을 추진했다.

어깨마사지 기기를 전문적으로 생산/유통하는 업체인 휴메이트(대표자 : 김재호, 경기 수원시) 역시 I사와의 상담을 통해 신규 개발 제품에 대한 납품계약을 체결해 11월 중 약 5만불의 제품을 선적 할 예정이다.

경기중기센터 홍기화 대표이사는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중국 시장에 중소기업들이 진출할 수 있도록 동북아지역 요충지인 심양에 경기비즈니스센터(GBC)를 개소하기도 했다”며 “앞으로 중국 내수시장은 물론 인접한 동북아 지역까지 판로개척을 통해 우리 중소기업 제품의 우수성을 알리는데 최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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