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살충제보다 살충력이 뛰어나고 약효 지속기간이 길 뿐만 아니라 환경에도 안전한 살충제가 출시된다.

경기도농업기술원(원장 김영호)은 18일 경희대학교와 공동 개발한 진딧물 살충제 ‘죽자초 추출물’의 특허기술을 (주)두애니로 이전하는 협약식을 체결했다.

죽자초 추출물은 천연소재인 양귀비과식물인 죽자초에서 나온 것으로 경기도농업기술원은 진딧물 살충효과가 높은 이 추출물질의 구조를 밝혀내 특허출원한 바 있다.

경기도농업기술원 관계자는 오이, 고추 재배농가에서 진딧물 살충효과를 시험한 결과 90% 이상의 높은 방제효과가 나타났으며, 최근 과수원에서 피해가 증가하고 있는 매미충에도 살충효과가 있다고 밝혔다.

환경에 대한 독성시험 결과 안전한 수준을 확보 지난 4월 ‘충스타’란 이름을 가진 친환경유기농자재로도 등록됐다.

기술 이전된 개발제품은 내년부터 국내 친환경농산물 재배농가를 대상으로 본격 시판에 들어갈 예정이며, 해외시장 수출도 계획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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