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선구는 기후 온난화로 가을모기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데 착안해 은행나무 잎을 이용한 모기방제를 시범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지난 4일부터 은행잎을 채취하여 19일부터 31까지 수원시 관내 정화조에 은행잎 자루를 던져 넣는 작업을 시행한다.

그동안 모기방제는 화학 살충제를 살포하여 환경오염에 악영향을 미치는 등 인력낭비가 심해 공원과 가로수 은행나무에서 쉽게 채취할 수 있는 은행잎으로 자연친화적인 모기퇴치법을 이용 시범적으로 시행하여 예산절감 및 친환경 효과를 확인 후 확대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다.

은행잎을 이용한 모기퇴치법은 정화조에 장구벌레가 발견되면 살충제 대신 은행잎이 가득한 그물망을 던져 넣으면 은행잎에 포함된 ‘프라보노이드’와 ‘터페노이드‘ 성분이 복합적인 작용에 의해 모기유충이 사멸되는 원리이다.

이번에 시범적으로 시행하는 시설은 권선구 관내 어린이공원 내 공중화장실 15개소, 칠보산 3개소, 아파트 지역 2개소 빌라 12개소를 우선 시행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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