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파스퇴르연구소(IP-K, 소장 울프 네바스)는 21일 도가 후원하는 '경기과학멘토사업'의 특별 프로그램으로 성남시 위스타트(WeStart) 아동 초청 IP-K 생명과학 일일 교실을 열었다.

성남시 위스타트 아동들의 과학에 대한 관심 고취 및 흥미 증진을 위해 한국파스퇴르연구소가 특별히 마련한 이번 행사는 첨단 기술을 이용한 신약개발 현장 견학, 전자현미경을 이용한 초파리 돌연변이 및 폐암세포 관찰 등 정규 학업 과정에서 경험하기 어려운 다양한 실습 위주의 프로그램들로 구성됐다.

IP-K는 2009년부터 경기도의 ‘경기과학멘토사업’의 주관기관으로 참여를 시작해 매월 1회씩 도내 중학생 20여명을 대상으로 ‘IP-K 생명과학교실’을 진행하고 있다.

경기과학멘토사업은 과학기술분야의 교수, 연구자, 엔지니어 등 선배들이 후원자(mentor)가 되어 학생들을 대상으로 일정기간 동안 다양한 학습방법을 통해 이끌어 주는 관계를 지속함으로써, 과학기술에 대한 관심유발과 창의력 계발을 통해 과학적 사고를 함양시켜 주는 프로그램이다.

한국파스퇴르연구소 울프 네바스(Ulf Nehrbass) 소장은 "교육을 통한 대중의 과학 이해도 증진은 질병퇴치와 더불어 파스퇴르연구소의 설립 이념 중 하나"라며 "미래의 과학자로서 세계의 주역이 될 꿈나무들이 생생한 신약개발의 현장에서 과학문화를 즐기고 창의력을 개발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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