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은 내년도 수석교사로 초등생 190명과 중등생 191명 등 모두 381명을 선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올해 선발한 137명의 2.8배 수준이다.

수석교사들은 지역교육청별, 학교급별, 교과목별 현황을 고려해 선발하고 6개 권역으로 배치한다.

선발은 ▲단위학교 추천위원회의 추천 ▲도교육청 심사위원회의 1차 서류 심사 및 동료교원 면담 ▲권역별 심사위원회의 2차 역량평가 및 심층면접 등 세 가지 과정을 거쳐 이뤄지며 11월 중순부터 진행돼 최종 결과는 12월 초순 발표된다.

지원자격은 ▲도내 국·공·사립학교 재직 ▲내년 3월1일 기준으로 교육실경력 15년 이상 ▲같은 기준으로 현임교 1년 이상 근무 등이다.

경기도교육청은 11월1~7일 도내 6개 권역에서 '2012학년도 수석교사 선발 및 운영 설명회'를 열어 이같은 내용을 학교와 교사들에게 안내한다.

수석교사제는 2012년 3월1일부터 본격 실시되며 임기는 4년으로 2016년까지이고 재심사 결과에 따라 연임이 가능하다.

재임 기간 매년 업적평가와 연수실적 평가가 이뤄지며 근무성적 평정을 받지 않는다.

배움 중심의 수업혁신을 위해 동료교사들의 수업과 연구를 컨설팅 및 지원하는 핵심요원으로 활동하며 주당 수업시수는 5~10시간으로 대폭 경감된다.

수석교사에게는 월 40만원의 연구활동비가 소속 학교에는 년 100만원의 운영비가 지원된다.

경기도교육청 교원역량혁신과 이현숙 과장은 "수석교사야말로 교사의 교사로서 수업을 잘하는 교사들이 우대받는 풍토를 조성하기 위해 반드시 성공적으로 정착해야 할 과제"라며 "수석교사들의 역량 강화를 위해 최대한 지원을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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