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한나라당은 내년 도내 민간어린이집 만5세아 차액보육료 53억원 지원 예산을 편성하기로 도 집행부와 합의했다고 4일 밝혔다.

한나라당 정재영(성남8) 대표의원은 "도내 유치원 만5세 아이들이 무상급식 혜택을 받고 있어 상대적으로 가정 형편이 어려운 어린이집 아이들도 같은 혜택을 줘야 한다는 판단에 김문수 경기지사와 합의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도는 어린이집 만5세아 차액보육료 53억원을 편성, 조만간 도의회에 제출한다.

민주당도 무상급식 확대 시행을 당론으로 정하고 있어 이 예산은 별다른 이견 없이 도의회를 통과할 것으로 보인다.

도의회에서 최종 의결되면 내년부터 어린이집 원아 1명당 2만원이 지원, 모두 2만3000여 명의 어린이들에게 혜택이 돌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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