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의 농기계 단기임대사업이 농업인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16일 화성시에 따르면, 시 농업기술센터는 지난해 10월부터 고가의 콩탈곡기, 콩정선기, 감자수확기, 고구마수확기, 콤바인, 고추세척기 등 농기계 40여 종 60여 대를 농업인들에게 최소의 비용만을 받고 1일~3일의 짧은 기간동안 농기계를 임대하고 있다.

올해 밭작물 재배 소규모 농가가 가장 많이 임대한 농기계는 콩 정선기로, 콩 40kg 1포대 이용료는 1000원으로 현재까지 67농가가 임대해 사용했다.

이 밖에도 콩 탈곡기, 감자 수확기, 고구마수확기 등 모두 228농가가 센터의 농기계 단기임대사업장을 이용했다.

이와 함께 센터는 농기계 단기임대 사업뿐만 아니라 농기계 조작이 서툰 농업인들을 위해 소규모 마을 위주로 연 1백일 가량 농기계 순회수리를 실시하고 있다.

화성시 관계자는 "농기계 단기임대 수요가 크게 늘고 있으며, 이에 따라 농기계 조작 미숙으로 안전사고가 우려 된다"며 "농기계 임대사업의 지속적인 확대와 함께 안전교육도 철저히 실시할 방침"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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