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새해를 여는 수원시립교향악단 신년음악회가 5일 오후 7시 30분 경기도문화의전당 행복한대극장에서 열린다.

프로그램은 글린카의 <루슬간과 루드밀라 서곡>, 차이코프스키의 <바이올린협주곡>, 요한 스트라우스 1세의 <사랑받는 안네 폴카>, 요한 스트라우스 2세의 <천둥과 번개 폴카>, <사냥 폴카 >, <봄의 소리>로 짜여졌다. 바이올리니스트 한경진과 소프라노 박지현이 협연하고 김대진 상임지휘자의 지휘로 공연된다.

김대진 지휘자는 2008년 수원시립교향악단의 제6대 상임지휘자로 취임하여 피아니스트에서본격적인 지휘자의 길을 걷고 있다. ‘건반위의 진화론자'로 불리는 김대진 지휘자는 수원시립교향악단의 실력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2012년은 수원시립교향악단이 창단 30주년을 맞는 해다.

수원시향 음악감독 김대진 상임 지휘자로부터 그 특별한 감회를 들어본다.

-신년음악회 2부를 요한 스트라우스 곡으로만 구성한 이유는.

"요한 스트라우스가 전하는 멜로디의 아름다움과 신나는 멜로디로 마음의 평안과 힘찬 시작을 전달하고 싶어 선곡했습니다"

- 2012년 30년을 맞는 시향의 특별 계획은.

"2월부터 전국순회연주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권혁주, 손열음, 김지연, 조성진 등 우리나라 음악계를 이끌어갈 연주자들과 함께 합니다. 2월 23일에는 창단 30주년 기념음악회를 경기도문화의전당에서 합니다. 김남윤 교수님(바이올린), 최현수(바리톤), 한경미(소프라노)김덕수 사물놀이패. 최고의 연주자들과 함께 합니다."

- 청소년을 위한 재능기부 프로그램 운영은.

"매년 진행되고 있는 청소년협주곡을 통해 다양한 음악분야의 미래의 음악인들과 수원시립교향악단이 함께하는 무대를 만들고 있습니다. 올해도 초등부와 중·고·대학부로 나뉘어 진행됩니다."

- 수원시민에게 전하는 새해 메시지는.

"수원시민들의 관심과 성원으로 성장해 온 수원시립교향악단. 지속적인 관심과 사랑 부탁드립니다. 2012년에도 공연장으로 발걸음을 많아하셔서 응원해 주시고, 클래식과 함께 풍성한 한해가 되시길 바랍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김대진 지휘자는 "김대진의 음악교실, 가족음악회, 청소년 협연자 공모 입상자 연주회 등 항상 참신하고 다양한 연주회를 통해 오래도록 기억될 수 있는 음악적 감동을 선사하는 '음악전령사'로 끊임없이 정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30주년을 맞는 수원시립교향악단은 수원시민의 자랑이다. 세계로 비상하는 수원시립교향악단과 음악으로 교감하는 행복한 시간을 기대해 본다.

공연 문의는 수원시립예술단으로 하면 된다(031.228.2814 www.artsuwon.or.kr )전석 5천원.


<김대진 상임지휘자 프로필>

현 수원시립교향악단 상임 지휘자

현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

현 금호아트홀 챔버뮤직소사이어티 음악감독

2010년 베토벤 교향곡&협주곡 전곡 시리즈

2009년 뉴욕 카네기홀 연주회

2007년 금호아트홀 챔버뮤직소사이어티를 창단

2002년 한국음악협회 기악부문 한국음악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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