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가 경전철 개통시기를 올해말로 잡고있는 가운데 이에 발맞춰 경전철 역세권 개발계획도 서두르고 있다.

19일 시에 따르면 분당선 연장선과 경전철의 환승센터를 구갈역에 건립하기로 하고, 주변지역의 상업용도 목적 도시개발사업을 위해 체계적이고 계획적인 역세권 개발계획을 추진중이다.

시는 구갈역 환승센터를 기흥구 구갈동 234번지 일원 24만7765㎡에 건립하기로 하고, 지난해 5월 구역지정, 개발계획 및 실시계획 인가에 이어 환지계획도 인가했다.

시는 이에 따른 사업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용인도시공사를 시행사로 선정, 역세권 개발 편입토지 소유주에게 일정면적을 재배분하는 환지방식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구갈역세권 토지이용 계획은 환승센터를 포함한 일반상업용지 60.6%, 공원과 녹지 등 도시기반시설 39.4%로 계획인구를 1만600명에 3800세대의 주상복합을 건립하게 된다.

그러나 구갈역세권 도시개발사업에 소요되는 사업비 2000억원의 마련을 위해 3만2000여㎡ 규모의 체비지 매각을 추진하고 있으나 여의치 않은 상황이다. 시는 이에 따라 조만간 체비지 매각공고를 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부정형의 구역계 및 구역 외 토지주들의 구역 편입 요구로 토지주들과의 협의·조정을 통해 구역계를 확장해야 하는 과제도 안고 있다.

시는 구갈역세권의 경우 2014년 12월까지 환지처분을 해 사업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이와 함께 분당선 연장선과 맞닿는 기흥역세권 개발과 관련해서도 6월께 민간분양공고를 실시할 예정이다.

또 행정타운역세권 개발은 역삼도시개발과 병행해 추진, 개발에 따른 수익은 도로를 건설하는 방식으로 기부채납을 받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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