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지역 여성단체는 3·8세계여성의 날 104주년을 맞아 제8회 경기여성한마당을 진행하고, 선언문 발표와 함께 4·11 총선 후보들에게 보내는 여성정책 요구안을 채택했다고 9일 밝혔다.

경기자주여성연대와 경기여성단체연합 등은 8일 수원역 광장에서 가진 행사에서 경기지역 현안을 중심으로 채택한 여성정책 3대 과제를 공약화 해 달라고 총선 후보들에게 요구했다.

이들은 ▲미군성폭력 근절을 위한 SOFA 개정 및 기지촌 문제 해결 ▲여성노동자의 노동권확보, 양질의일자리 보장 ▲ 여성장애인기본법 제정 등을 요구했다.

또 선언문을 발표하고 "세계여성의 날은 여성노동자들의 생존권 투쟁을 지지하고 열악한 노동조건 개선, 여성 참정권 획득을 위해 시작 됐지만 104년이 지난 지금도 여성들은 일터와 가정에서 평등을 위해 투쟁하고 있다"며 "여성에게 선거권은 주워졌지만 정치, 사회, 문화는 여전히 여성의 정치참여를 제한하고 있고 여성의 정치활동에 발목을 잡고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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