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차량등록사업소가 4일 1층 민원실에서 시민과 함께하는 달팽이 음악회를 가졌다.

지난 2004년 12월 현 고색동에 신축한 차량등록사업소는 지리적 특성과 넓은 주차장, 타 지역에 비해 저렴한 번호판제작비 등으로 인해 1일 처리 민원이 7000여건이 이르는 전국 최대 규모의 등록사업소로 성장했다.

사업소는 이에 따라 방문 및 대기민원인들에게 바쁜 일상 중 잠시나마 공연의 즐거움을 선사하고자 지난 3월말 관내 사회적기업인 (사)수원음악진흥원과 함께 느림의 미학인 달팽이를 이미지로한 달팽이 음악회를 월1회 정기적으로 열기로 하고 이날 첫 공연을 갖게 됐다.

이날 음악회는 봄을 맞아 봄을 테마로 맘마미아, 유모레스크, 헝가리언댄스, 미어렛, 더 쿡쿠 왈츠 등 주옥같은 곡들이 현악4중주로 연주되어 사업소를 찾은 150여명의 민원인과 지역주민들에게 정서적 안정과 눈과 귀가 즐거운 볼거리를 제공했다.

 

저작권자 © 수원일보 - 특례시 최고의 디지털 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