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1분기 경기도내 소비자 상담검수가 30% 이상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소비자정보센터는 올 소비자 상담건수가 3524건으로 집계됐다고 9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의 2664건보다 860건(32.3%) 증가한 수치다.

품목별로 보면 '근저당권설정비 환급' 등 금융상담이 745건(21.1%)으로 가장 많았고, 정보통신서비스 378건(10.7%), 의류·섬유신변용품 361건(10.2%), 정보통신기기 223건(6.3%), 문화·오락서비스 191건(5.4%) 등의 순으로 많았다.

상담 유형별로 보면 해약 또는 청약철회 등의 상담이 716건(20.3%)으로 가장 많았고, 사업자의 부당행위 502건(14.3%), 가격·요금 분쟁 464건(13.2%), 품질 407건(11.6%)이 뒤를 이었다.

충동구매로 이어질 수 있는 특수거래 관련 상담은 전자상거래 373건, 방문판매 220건, 텔레마케팅 115건, 통신판매 59건, TV홈쇼핑 58건 등이었다.

새로운 거래유형인 소셜커머스 관련 상담도 38건이 접수됐다.

도소비자정보센터는 전체 상담건수 중 2687건(76.2%)에 대해 소비자와 관련된 규정이나 제도, 보상기준 등에 대한 상담으로, 나머지 837건(23.8%)은 사업자와의 직접적인 중재를 통해 계약해제·해지, 환급, 교환, 배상, 수리, 부당행위 시정 등을 통해 문제를 해결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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