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는 공공건축물을 환경친화적으로 짓기 위해 친환경 건축물 인증과 에너지 효율등급 인증을 추진한다.

29일 시에 따르면, 2014년 문을 여는 수원 제2체육관을 비롯해 기후변화체험관, 아토피치유센터 등 10개 공공건축물의 탄소배출량을 최소화하기 위해 친환경 인증을 받을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는 앞으로 건립될 공공건축물에 일반 조명 대비 에너지 효율이 약 20% 이상 높은 LED 등기구를 설치하고, 지열과 태양광 에너지를 적용하는 등 신재생 에너지 설비를 갖출 예정이다.

특히 수원 제2체육관과 장애인복지관은 친환경 인증 이외에도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BF)' 인증을 받아 장애인들의 편의 증진에도 기여할 방침이다.

이밖에 준공 완료 이후에도 시공부서에서 시설물의 유지관리를 맡는 원스톱 서비스를 전개하는 한편 시민설명회 등을 통해 공공건물이 시민참여형으로 건립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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