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는 지난 18일 장안구 소재 5개 시장을 시작으로 7월 2일까지 전통시장 상인들을 대상으로 '전통시장 상인 아카데미'를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상인 아카데미는 유통환경 변화와 대규모 점포 휴무일 지정에 따라 소비자들의 발길을 잡기 위한 상인들의 자립적인 실천사항과 상인회 공동체 의식 함양의 중요성을 인식시키기 위해 전문 강사의 특강으로 진행된다.

시는 생업 현장에 있는 상인들의 참여율을 높이고자 22개 전통시장을 5구역으로 나누어 권역별 순회 교육을 실시하며, 지난 19일에는 팔달문지역 시장 상인들을 대상으로 두 번에 나눠 영동시장 대강당에서 아카데미를 진행했다.

교육 마지막 날인 7월 2일에는 권선, 가구거리, 구매탄시장 상인들이 권선시장 상인교육장에서 상인 아카데미에 참여할 예정이다.

이성규 경제정책과장은 "시장 발전을 위해 상인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하고자 이번 교육을 추진하게 됐다"며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서는 시장 상인들의 의식개혁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시는 이번 교육 중 대규모 점포 휴무 등이 전통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기 위한 설문조사도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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