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걸리의 명품화, 세계화를 추진해온 경기도가 중국 시장개척을 위해 18일부터 22일까지 5일간 중국 광저우에서 경기막걸리 홍보 및 판촉행사에 나선다.

경기도는 이번 판촉행사를 계기로 경기막걸리의 브랜드 이미지를 높여 K-POP과 함께 일본에서 시작된 막걸리열풍을 중국으로 이어가겠다는 계획이다.

경기막걸리 수출은 지난 2000년 71만 불을 수출한 이래 성장을 거듭 지난해 2,021만불(19,477톤)을 수출하며 전국 막걸리 수출의 38%를 차지하고 있다.

그동안 중국에는 발효식품에 대한 위생기준이 없어 우리나라의 대표적 발효식품인 막걸리, 김치 등 중국수출에 큰 어려움을 겪어왔으나, 우리나라의 지속적인 요청으로 식품위생기준 개정이 추진되고 있어, 향후 대중국 수출이 크게 증가할 전망이다.

경기도 관계자는 "이번 중국 판촉전은 문화한류를 잇는 식품한류를 만들 기회이며, 경기미로 만든 경기막걸리가 중국인들의 입맛을 사로잡는다면 엄청난 블루오션 시장이 개척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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