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영통구 매탄3동 주민센터는 18일, 초복을 맞아 관내 가족 없이 홀로사는 노인과 경로당 노인, 환경미화원, 공익근무요원 등 사회취약 계층 및 약자 등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동 주민센터 4층 대회의실에서 건강한 여름나기 복달임 행사를 가졌다.

행사는 매탄3동 주민자치위원회·새마을부녀회·체육진흥회 등 9개단체가 소요경비를 분담해 마련됐고 새마을부녀회에서 재료준비 및 음식 마련을 정성스레 했으며 음식은 한약제를 넣은 삼계탕, 떡, 과일 등 풍성하게 차려졌다.

조승기 주민자치위원장은 단체를 대표해 인사말을 통해 오늘 마련한 복달임 음식을 맛있게 들고 여름철 무더위를 잘 극복하며 건강하게 지내라고 했다.

임광아파트경로당 김재근 매탄3동 노인회장은 바쁠 텐데 이렇게 우리를 위해 애써준다며 감사함을 표시했다.

참여자들은 식사시간 내내 함께 대화를 나누며 즐거운 표정으로 서로간 격의 없이 보람된 시간을 보냈다.

매탄3동 관계자는 "초복에 지역 어르신과 동 마을을 위해 일하는 단체원들이 함께 대화를 나누며 식사를 하는 모습이 아름답다"며 "올 여름 모두 건강하게 잘 지내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수원일보 - 특례시 최고의 디지털 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