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농업기술센터는 오는 9월까지 친환경 농업기반조성과 농촌의 노령화, 부녀화에 따른 영농 애로사항 해소를 위해 벼 집단재배단지 및 밭작물, 텃밭농장 등 500ha에 광역방제기를 이용한 병해충 방제를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친환경광역방제는 여름철 무더위와 집중호우로 인해 증가하고 있는 각종 병해충 중에서 특히 친환경재배에 어려움을 주는 도열병, 이화명나방, 혹명나방 등을 방제하기 위해 진행된다.

친환경광역방제는 12회에 걸쳐 친환경 약제와 농업기술센터에서 배양한 광합성균과 바실러스균 등 유용미생물을 혼합한 방제제를 광역방제기를 이용해 실시한다.

농업기술센터는 넓은 면적을 효율적으로 살포할 수 있는 광역방제기를 트럭에 탑재해 친환경 벼 재배확대와 고품질 안전농산물 생산을 위해 활용한다.

센터 관계자는 "광역방제기는 1일 50ha이상의 면적을 방제를 할 수 있고 농로에서 150m까지 살포가 가능하다"며 "다만 방제차량이 진입하지 못하는 지역은 농업인의 자체방제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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