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경기지역본부(이하 경기농협)가 '식(食)사랑 농(農)사랑' 운동의 확산을 통해 국민 건강과 농업의 중요성을 알리는데 팔을 걷어 붙였다.

식사랑 농사랑은 편식 등의 잘못된 식습관과 패스트 푸드 등으로 인해 성인뿐만 아니라 청소년들의 영양 불균형이 심각한 사회적 문제로 대두됨에 따라 올바른 식습관과 안전한 우리 농산물 소비로 개선해 나가자는 취지의 범국민 실천운동이다.

경기농협은 식사랑 농사랑 확산을 위해 이달부터 도시지역 어린이 식생활개선을 위한 부모교실, 기업 및 학교내 식당 대상 건강식 실천 캠페인을 전개한다.

도내 최우수 팜스테이마을인 연천 새둥지마을과 양평 가루매마을에 '식교육 전문농장'도 시범 운영된다.

이 농장은 초중고교 학생들이 농사를 짓는 일부터 수확된 농작물이 음식이 되는 전 과정을 보고 느끼고, 체험하는 곳이다.

김장김치, 장 담그기 등 우리 고유의 전통음식을 만들 수 있는 향토음식 마을도 조성된다.

지역 특성에 맞는 식자재와 전통 요리법을 활용한 향토음식 100선을 선정해 도시민들을 대상으로 보급하는 한편 지역 고유의 향토음식을 맛볼 수 있는 '농가맛집마을'도 육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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