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에서 새로운 국제음악제가 펼쳐진다.

수원시립교향악단은 오는 22일 전야제를 시작으로 4일간 수원 경기도문화의전당 등지에서 '수원국제음악제'를 연다.

특히 거장의 반열에 올라 있는 바이올리니스트 길 샤함(23일)과 첼리스트 미샤 마이스키(24일), 한국이 낳은 세계적인 소프라노 신영옥(25일) 등이 상임지휘자 김대진이 지휘하는 수원시향과 함께 무대에 오른다.

이 밖에 거리공연인 프린지 페스티벌과 세계악기감성체험전 등도 열려 축제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다.

수원시향은 올해 창단 30주년을 맞아 올해 초 소니클래식에서 베토벤 ‘교향곡 2, 5번’ 음반을 발매하는 한편, 국내 교향악단으로는 이례적으로 전국 8개 도시 순회연주회를 진행해왔다.

또한 오는 10월 5일 한국음악협회 주최 대한민국음악제의 피날레 무대에서 베토벤 ‘교향곡 5번’ 및 피아니스트 손열음 협연으로 라흐마니노프 ‘피아노 협주곡 3번’을 연주한다.

이번 행사는 수원시향의 창단 30주년을 기념하는 행사이며 수원국제음악제는 2014년을 제1회로 해 격년제로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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