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조의 유산을 공유하고 있는 수원·화성·오산 시장이 토크콘서트에 함께 출연, 정조의 위민 개혁정신을 기반으로 상생협력 방안을 토론한다.

산수화(오산·수원·화성)상생협력위원회(이하 상생협력위)는 정조와 다산 사상의 현대적 계승 방안을 토론하는 '정조·다산 리더쉽 토크콘서트'를 오는 9월 1일 화성시 송산동 소재 용주사 효행교육원에서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상생협력위에 따르면 '정조와 다산에게 길을 묻다'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토크콘서트는 도올 김용옥 교수가 사회를 맡고 박석무 다산연구소 이사장과 유봉학(한신대), 박현모(한국학중앙연구원), 김준혁(경희대) 교수 등 정조와 다산학 전문가들이 패널로 참가한다.

염태영 수원시장, 채인석 화성시장, 곽상욱 오산시장 등 3개 시 시장도 패널로 출연해 정조시대 문화를 창조적으로 계승하는 자치단체 교육·문화 사업을 협의할 예정이어서 정조를 매개로 상생의 해법이 제시될지 주목된다.

또한 상생협력위는 콘서트에서 정조의 개혁, 위민, 효 정신을 계승하기 위한 기구로 문화재단 설립과 정조 사상 선양을 위한 정조문화상 제정 등에 대해서도 협의할 예정이다.

토크콘서트에 대한 궁금한 사항은 '정조·다산 리더십연구원(234-0163)'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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