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인석 화성시장은 29일 오후 3시 전남 나주 버스터미널에서 국토대장정을 다시 시작했다.

지난 27일 태풍 볼라벤 때문에 국토대장정을 일시 중단했던 채 시장은 29일 오전 6시부터 비봉면과 마도면 등 태풍 피해 지역과 과수농가를 둘러본 뒤, 피해지역 지원방안 마련 등을 지시하고 국토대장정을 일시 중단했던 나주시로 돌아가 남은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오늘 새벽 채 시장은 피해지역을 방문해 피해 현황을 보고 받고, 지원방안과 빠른 복구를 지시했다"며 "남은 국토대장정 일정을 소화할 예정인 채 시장은 현재 북상 중인 태풍의 강도에 따라 다시 시청으로 복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채인석 시장은 지난 24일부터 국립자연사박물관 세종시 내정, 화성호 담수화 결정 등 중앙정부 정책결정의 부당함을 호소하며 국토대장정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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