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표 의원이 방송 출연이 부쩍 잦아지고 있다. 대부분 경제상황과 정부의 경제정책에 대한 토론 프로그램들이다. 8일 MBC TV '생방송 이슈&이슈'를 시작으로 CBS '집중토론 이슈와 사람'(12일), MBC TV '생방송 이슈&이슈'(15일), KBS TV '대한민국 1교시'(17일), MBC TV '실험 쇼, 진짜 진짜'(18일) 에 출연한다.

김진표 의원이 TV 토론에 자주 등장하는 이유는 현 정부 출범 초기 경제부총리를 지낸 경력이 크게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최근 경기침체가 가속화되면서 방송사마다 앞다투어 경제 관련 토론 프로그램을 편성하는 것도 한 원인으로 볼 수 있다.

특히 김 의원은 당내에서 친노무현 성향을 띤 각료출신 그룹으로 분류된다. 정부의 경제위기 진단과 대처방안에 대한 이해도가 깊다는 점도 장점이다. 방송사로서는 경제 토론 패널로서 섭외 1순위다. 또 경제관료서의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야당 의원과의 일대일 토론도 마다하지 않는다.

실제로 지난 8일 MBC TV '생방송 이슈&이슈'에서는 한나라당 이한구 정책위의장과 정부의 경제부양책에 대해 열띤 토론을 벌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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