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선1동 관내 홀몸 어르신들이 갈릴리교회에서 마련한 점심식사를 먹고 있다.<제공=권선구청>
권선구 권선1동 사랑나눔 희망봉사단 갈릴리교회(담임목사 이종철)는 지난 6일 관내 홀몸 어르신 30명을 교회로 초청하여 점심식사로 돼지고기 두부찌개를 대접하고 어르신들끼리 담소를 나눌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였다.

이종철 목사를 비롯한 자원봉사자들은 지난 태풍으로 인한 피해는 없는지 등 안부를 물으며 홀몸 어르신들을 맞이하면서 "혹시나 종교를 달리하시는 분이 계시더라도 식당에서 한 끼 식사한다는 생각으로 맛있게 잡수시길 바란다"고 양해를 구했다.

식사를 맛있게 드시고 담소를 나누던 어르신께서는 "매번 식사를 하며 느끼는 것은 맛도 맛이지만 정성을 다하여 예쁘게 차려놓은 음식에 손을 대기가 너무 아깝다"며 고마움을 표시 하였다.

이종철 갈릴리교회목사는 "동 주민센터 리모델링공사로 인하여 교회로 어르신들을 모시게 되어 불편을 느끼는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면서도 비롯 소찬이지만 어르신들게서 맛있게 식사를 하시는 모습을 보니 감사하다"고 말했다.

10월 중 주민센터 리모델링이 완료되면 권선1동 주민센터에 식사장소를 마련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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