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 서정동·고덕면 일대에 들어설 고덕국제화계획지구에 국제화를 표방한 인구14만의 융·복합 신도시 건설이 본격화 된다.

고덕국제신도시는 인근 삼성정자가 들어설 고덕산업단지와의 연계성에 중점을 두고 단계별 개발이 이뤄질 전망이다.

경기도는 11일 김문수 도지사 주재로평택시 고덕면사무소를 찿아가 고덕산단 조성관련 지원계획과 신도시 추진 지원 계획을 밝혔다.

도는 고덕산업단지 조성과 관련해 T/F팀을 구성해 부지조성 및 인·허가 지원, 일터와 삶터가 어우러진 융·복합 도시건설, 국비지원 등을 위한 분야별 지원방안이 추진된다.

또한 고덕국제신도시 건설과 관련해 부동산경기 침체에 따른 신도시 전체 건설이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판단하에 3단계에 걸쳐 추진될 예정이다.

특히 고덕산단과의 연계방안으로 산업단지 업무지원을 위한 '고덕R&D테크노벨리'가 조성되고 협력업체를 위한 지원시설용지 확장과 근로자 정착을 위한 공동택지도 5천호 규모로 조성된다.

고덕 신도시 접근성 향상을 위한 KTX  수서~평택간 지제역이 개통되고, 산업단지를 관통하는 국도38호선 확장과 평택~음성고속도로 IC설치 등 광역교통망이 추진된다.

고덕국제화 지구는 내·외국인이 함께 공유하는 커뮤니티 공간을 조성해 경기영어마을 고덕분원과 국제평생학습관을 운영한다.

교육시설부문에서도  선진국 수준의 도서관 인프라가 확충된다.

외국대학을 유치하기 위한 부지가 이미 반영된 상태로 세계 우수대학 분교 유치와 환황해권 국제 거점도시를 위한 중화권대학 유치, 산업단지 연구지원을 위한 특성화 대학 및 전문대학원이 들어서고 다양한 언어권 자료를 서비스하는 (가칭) 평택국제도서관이 건립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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