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수화(오산 수원 화성) 상생협력위원회는 정조의 개혁, 위민, 효 사상을 현대적으로 계승하기 위해 제정한 '정조문화상' 공모 마감일을 이달 31일에서 다음달 10일까지 열흘 연장한다고 15일 밝혔다.

정조문화상 공모주제가 정조 연구로 한정돼 일반인들의 논문작성에 어려움이 있는 점을 감안해 응모기일을 연장키로 했다.

공모전은 전문가의 학술적 견해보다 정조와 다산의 효행, 소통, 창조 정신을 모델로 현대에 적용 가능한 참신한 아이디어를 구하는 데 목적이 있다고 협력위 관계자는 말했다.

공모전 본상에 해당하는 논문 부문 주제는 정조의 교훈을 현대적으로 조명하고, 정조가 추구한 소통과 융합 사회를 실현할 수 있는 실천적 방안 등이다.

수필 부문은 정조와 다산의 효행정신을 생활 속에서 실천하거나 수원 화성, 융·건릉, 용주사 등 정조와 다산 유적지 답사에서 느낀 애민, 창조, 실학정신을 드러낼 수 있는 주제면 된다.

사진 부문은 정조의 효와 애민 사상, 다산의 실학정신 이미지를 폭넓게 담아야 한다.

정조의 사상을 학술적으로 연구한 성과를 남기거나 정조의 정신을 사회적으로 실천한 인사 1인에게는 자치단체, 사회문화단체의 추천과 심사를 거쳐 특별상을 수여한다.

시상금은 ▲논문부문 대상 500만원, 우수(2편) 200만원, 가작(3편) 100만원 ▲수필부문 대상 100만원, 우수(2편) 80만원, 가작(5편) 50만원 ▲사진부문 대상 100만원, 우수(3명) 70만원, 가작(5명) 50만원 ▲특별상 300만원 등이다.

당선자 명단은 11월 중 산수화상생협력위원회(정조.다산리더십연구원) 홈페이지(http://jjds.kr)에 게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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