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수화(오산 수원 화성) 상생협력위원회는 3개 시가 문화유산으로 공유하고 있는 정조의 개혁정신과 효 정신을 선양하기 위해 재단법인 정조문화진흥원을 설립키로 했다고 17일 밝혔다.

염태영 수원시장, 채인석 화성시장, 곽상욱 오산시장 등 3개 시 시장과 채수일 한신대 총장, 정호 용주사 주지스님 등 산수화상생위원들은 이날 용주사 조찬모임에서 이같이 합의했다.

이에 따라 재단 설립 추진을 위해 3개 시 주무 사무관으로 구성된 추진단을 구성, 앞으로 정례모임을 갖고 재단 정관 제정과 설립, 기금 출연 방법, 주요 사업계획 등을 협의한다.

정조문화진흥원은 3개 시와 경기도가 출연해 재단을 설립하고, 세계정조문화상, 청소년 효 인문학 캠프, 정조 리더십 과정 등의 사업을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

산수화상생위는 상생협력방안 논의를 위해 다음달 9일 3개 시 시장과 각 시 문화·사회단체 관계자들로 역사문화기행단을 구성, 다산 정약용의 형 정약전이 유배돼 저술활동을 한 흑산도와 고산 윤선도 유배지 보길도를 방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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