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희석 아주대병원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아주대병원>

아주대병원은 지난 24일 오후 2시 별관 지하 1층 대강당에서 '유비무癌 1/3'을 주제로 경기지역암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유비무癌 1/3는' 암 발생인구의 1/3은 예방가능하고, 1/3은 조기진단 및 초기치료로 완치가능하며, 1/3은 적절한 치료로 완화가능하다는 국제보건기구 WHO의 발표대로 암에 잘 대비하자는 의미다.

이날 개소식에는 2백여 명의 환우와 내·외빈이 참석하였고, 경기도청 김용연 보건복지국장과 경기도의회 이삼순 부의장, 국립암센터 이주혁 부속병원장이 축사를 맡았으며, 경기지역암센터를 위해 많이 애써 준 경기도의회 이삼순 부의장과 수원시 장안구보건소 김혜경 소장이 감사패를 받았다.

유희석 병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나 역시 부인암을 진료하는 의사로서 수술과 방사선치료, 항암치료 등으로 심신이 피폐해진 암 환자들에 대해 안타까움이 있었다"며 "이에 경기지역암센터는 암의 예방과 치료, 암관리 사업뿐 아니라 치료가 끝난 환자의 사회복귀 및 적응까지 맡아서 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이어서 서홍관 국가암관리사업본부장과 베스트셀러 '엄마를 부탁해'의 저자 신경숙 작가의 특별강연이 진행됐고, 특별히 참석자 중에서 20여 명을 추첨하여 작가의 친필사인이 담긴 저서를 제공했다.

지난해 6월 보건복지부에서 지역암센터로 지정받은 아주대병원 경기지역암센터는 이번 개소식을 통해 암 예방 및 관리 사업은 물론 암 환자에게 용기를 주고 암 환자의 삶의 질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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