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일월초교,  '나눔과 어울림의 한마당' 글로벌 축제 현장 <사진=경기도교육청>
수원 일월초등학교(교장 김현진)는 지난 26일 ‘나눔과 어울림의 한마당’ 주제로 '일월 글로벌 축제'를 개최했다.

다문화에 대한 문화적 편견을 없애 서로를 존중할 수 있는 학습의 장을 마련을 취지로 개최된 이날 축제는 특히, 경인교대 이중언어 외국인연수생 20여명, 지역사회 원어민, 경기도관광공사에서 초청한 중국방문학생 30여명 등 모두 1천여명이 함께 했다.

축제는 오전 9시 개막식과 함께 외국인들이 준비한 특별공연에 이어 학생들이 직접 계획하고 준비한 각 교실 체험부스에서는 그 나라 자세히 알기, 인사말 배우기, 전통 의상 입어보기, 전통 음식 시식하기, 전통 춤 배우기, 전통 놀이 해보기 등의 체험활동으로 구성되었다.

또한, 학생들은 미리 ‘개인별 부스 체험 일정표’를 작성하고 간이 여권을 소지하여 각 교실 앞문과 뒤문에 설치된 출입국 게이트를 통과하며 즐거운 마음으로 체험활동을 즐겼다.

축제에 참가한 6학년 박성연 어린이는 “저는 러시아 부스에서 나라 소개를 맡았는데, 러시아에 대해 몰랐던 것을 많이 알게 되었어요”라며, “태국, 터키, 인도네시아 부스 방문도 참 좋았어요” 라고 소감을 전했다.

학부모 이덕희씨는 “ 아이들이 다양한 문화를 접하고 폭넓은 사고를 할 기회가 있다면 좋지 않을까 하고 생각했는데 일월 글로벌 축제가 활성화되어 앞으로도 학생들에게 의미있는 경험이 되었으면 좋겠어요”라고 말했다.

일월초등학교 김현진 교장은 “다양한 문화가 공존하는 미래 사회에 적합한 인재상은 다름을 이해하고 화합하는 세계 시민”이라며, “글로벌 축제를 계기로 학생들이 세계를 향한 큰 꿈을 키우고 지구촌 사회의 일원으로서 자긍심을 고취하였으면 한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수원일보 - 특례시 최고의 디지털 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