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 복원을 위해 수원시가 중장기 계획을 세워 추진하고 있는 화성 성역화 사업이 예산이 조기에 집행 되는 등 빠르게 진척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각종 성곽 구조물 정비와 함께 화성 4대문 안의 각종 시설물을 재편하는 도시계획을 세우고 있어 그 결과가 주목된다.

25일 화성사업소에 따르면 3단계로 추진되고 있는 화성 성역화 사업중 1단계 사업이 2006년까지 3천56억원의 예산을 편성 추진되고 있으며 이중 2천5백22억원이 집행돼 행궁 복원 1단계 공사, 화성열차 1단계 사업, 화서문 주변과 수원천 정비 사업 등 다양한 사업이 이미 완료됐거나 빠르게 추진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현재는 화성행궁 앞 광장 조성을 위해 주민 설명회를 마치고 실시설계용역을 착수 하는 한편 화성박물관을 추진하기 위한 전시운영 용역, 지동교회~화홍문 구간의 정비 등이 추진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2007년부터 2011년까지는 2단계 계획으로 관광요소의 극대화와 명소 만들기라는 주제로  화  성열차 2단계 사업, 옛길 주변 정비 및 명소 만들기, 행궁의 활성화를 위한 행궁 주변 시설 복원, 전통거리/ 공방거리, 수원천변 특화거리 등 15개 사업에 4천7백61억원이 투입된다.

또 3단계인 2012년부터 2018년까지는 4천7백19억원을 투입 ‘역사와 문화가 숨쉬는 화성’이라는 주제로 화성 마을, 4대문 광장, 전통호텔, 화성 우회도로, 행궁 앞 광장, 문화 시설 등의 지하 주차장 등 총 12개 사업을 추진한다.

화성사업소 김충영 시설과장은 "장기적인 안목으로 화성 모습을 잡아가기 위해 성곽 내부의  도시계획 시설에 대한 지구단위 계획을 준비 중"이라고 설명했다.

김과장은 "아직 정확한 계획은 나오지 않았지만 성곽 내부 시설물들의 높이 제한과 전통 지붕, 전통 거리, 건물 외장에 대한 전통적인 모습을 갖추는 일 등이 있을 수 있을 거라며 성내의 모습이 전통적인 모습으로 변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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