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탄 2신도시 시범단지내 두번째 대규모 동시분양이 오는 16일부터 시작된다.

한화건설, 계룡건설, 금성백조, 대원 등 4개 업체가 오는 16일 견본주택을 오픈하고 '시범단지 동시분양'을 통해 총 3456가구를 선보일 계획이다.

한화건설이 A21블록에서 1817가구, 계룡건설이 A16블록에서 656가구, 금성백조가 A17블록에서 485가구, 대원이 A20블록에서 498가구를 공급한다.

동탄2신도시 A21블럭은 PF대주단과 한화건설이 단독사업진행을 협의 완료해 시범단지 동시분양 일정에 돌입하게 됐다. 현재 이들 업체는 착공계를 제출한 가운데 청약접수를 위한 최종 사전작업인 분양가심의와 분양승인, 입주자 모집공고 등의 절차를 남겨 두고 있다.

시범단지 동시분양 물량은 4개 단지 모두 커뮤니티 시범단지 내 위치해 입지여건이 우수한 것이 특징이다.

커뮤니티 시범단지의 경우 KTX복합환승센터와 상업·업무·편의시설이 들어서는 광역비즈니스 콤플렉스를 걸어서 이용할 수 있고, 단지들이 중앙근린공원을 감싸고 있어 조망권 및 쾌적성이 우수한 장점을 갖추고 있다. 또한 초·중·고 등의 교육시설을 모두 걸어서 통학 가능하다.

지난 8월 1차 동시분양에서 커뮤니티 시범단지 내에 위치했던 단지가 '동탄역 우남퍼스트빌'과 '동탄 호반베르디움' 등 2개 단지였던 것에 비해 이번 시범단지 동시분양 단지들은 모두 시범단지 내 속해 있다.

실제 1차 동시분양 때 시범단지 내 위치한 A15블록의 '동탄역 우남퍼스트빌'과 A22블록의 '동탄 호반베르디움'의 청약경쟁률은 각각 평균 9.26대 1, 2.93대 1로 다른 단지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았다. 이런 점으로 미뤄볼 때 이번 시범단지 동시분양물량도 인기를 모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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