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청장 박현출)은 최근 국제곡물가격 상승으로 인한 사료비 상승, 가축분뇨처리 문제 등 축산업의 현안사항을 해결할 수 있는 방안으로 풀 사료의 자급생산의 중요성과 미래가치를 강조했다.

농진청은 'RDA Interrobang' 제88호에서 이상기후와 바이오에너지 사용 확대 등으로 인해, 과거처럼 싼 가격에 사료곡물을 수입하는 것이 거의 불가능해지고 있으며 국제 곡물가는 지속적으로 상승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질 좋은 풀 사료의 충분한 공급은 건강한 가축을 키울 수 있어 축산물의 품질을 높이고 경영비를 절감하는데 기여할 뿐만 아니라 겨울철의 휴경지나 유휴지를 활용할 수 있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낼 수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풀 사료 생산은 미래농업이 추구해야 할 ‘자원순환형 농업’의 중요한 고리로서의 역할과 국내 식량자급률과 농가소득의 향상에도 크게 기여할 여지도 충분하다며, 단순히 가축의 먹거리를 생산하는 차원에서 탈피해 우리농업의 새로운 기회로 활용할 수 있다는 인식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번 'RDA Interrobang' 제88호 ‘축산업의 힐링푸드, 풀사료’에서는 풀 사료 생산의 개념과 역사, 풀 사료 시장의 대내외적인 환경변화, 풀 사료의 중요성과 풀 사료 생산의 다양한 가치를 쉽고 재미있게 소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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