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도내 193개 택시업체와 32개 개인택시지부를 대상으로 '2012년 택시 경영‧서비스 평가'를 마무리했다고 13일 밝혔다.

도는 이번 평가결과를 토대로 상위 법인택시업체와 개인택시지부에는 총 3억원의 인센티브를 지원할 계획으로 지원대상 법인택시업체는 수원시, 파주시, 화성시 등에 속해있는 시 지역 30개 업체와 군 지역 1개 업체이다.

또 개인택시지부는 과천시, 김포시 등 시 지역 9개 지부와 군 지역 1개 지부를 대상으로 인센티브를 지원한다.

택시 경영‧서비스 평가는 승객으로 가장한 모니터링 조사, 택시에서 내리는 도민을 대상으로 면접 조사한 만족도 조사, 택시 공제조합과 시·군 택시 담당자 및 개별업체로부터 자료 수집 등 3개 분야를 평가했다.
 
올해 평가결과는 서비스평가 84.35점, 경영평가 66.16점으로 2년간 경기도 택시서비스수준이 크게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으며, 경영평가는 0.3점(65.88점)이 상승해 2년 전과 비슷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김상배 경기도 교통정책과장은 "이번 우수업체와 지부에 대한 인센티브는 택시 운수종사자들에게 직접 지원혜택이 돌아가도록 해 서비스 개선에 대한 동기를 부여하게 될 것"이라며 "이를 통해 도내 택시 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유도해 도민들의 택시서비스 만족도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올 한해 고유가가 지속되고 전국 버스 파업이 진행되는 등 어려움 속에서도 경기도 버스 서비스 개선을 위한 소통 정책이 많은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도는 주요 성과로 경기 순환버스 개선, 환승정류소 대규모 쉘터 설치, 서울시 주요 버스 정류소 전광블럭 설치, 재정지원과 연계한 버스청결 점검 등이 있으며, 이는 도민과의 소통 행정으로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대중교통 정책에 반영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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