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의원연구단체인 '고령화사회포럼(회장, 안계일 의원)'은 금년 7월부터 11월까지 경기도 거주 노인 일자리 창출을 위한 조사연구를 실시하였다.

27일 포럼측에 따르면 현장에서 업무를 담당하는 도내 공무원 212명, 노인 1,500명을 대상으로 조사를 실시한 결과 노인 업무를 담당하는 공무원들의 만족도는 71.5%로 높게 나타났다.

또 노인들이 일하는 것에 대한 생각을 묻는 설문에서는 공무원들은 72.1%가 긍정적이라고 응답하였고 이를 체감하는 노인들의 응답은 96.4%로 높은 것으로 조사되어 현대사회에서는 봉양의 개념보다 가족구성원의 한 사람으로서 역할을 해야 한다는 자립의식이 강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이같이 노인 일자리 사업 참여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조사한 결과 공무원 60.2%, 노인 70.1%로 조사되어 노인들이 일하는 것에 대해 매우 긍정적으로 변했음을 반영하는 현상을 보였다.

한편, 노인 일자리 사업의 참여 동기를 조사한 결과 생계비(59%), 용돈(18.6%), 건강유지(7.4%), 사회참여(6.0%) 순으로 나타나 무엇보다 경제적 이유가 가장 큰 것으로 조사되었다.

  안계일 의원은 "고령화 사회에 대처하기 위하여 장기적인 전략 등 수혜자 중심의 정책수립에 기초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라며 "앞으로 노인 일자리 사업은 참여자의 욕구 충족과 근로조건 개선, 참여노인 교육, 건강관리 등에 대한 사항을 고려하여 추진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