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약국 및 제약업체에 소비가 되지 않아 남아있는 각종 약품을 모아 소외계층 등에 무료로 나눠주기 위해  설치를  추진하고 있는 '팜(Pharm) 뱅크' 가 당초 계획보다 늦어진 오는 11월부터 시범 운영에 들어간다.   

도(道)는 9일 "팜 뱅크를 당초 이달부터 운영할 예정이었으나 예산확보가  늦어져 다소 연기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팜 뱅크 시범 운영은 도 및 각 시.군 약사회와 도 사회복지모금회 인터넷  홈페이지를 이용, 남는 의약품을 갖고 있는 약국 등과 약을 필요로 하는 기관을  연결해주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도는 일단 2∼3개월로 예정하고 있는 팜 뱅크 시범운영 기간에  가까운  거리에있는 약품 수요자에게는 해당 약국과 제약회사를 직접 방문, 약을 받을  수  있도록하고 먼 거리의 수요자에게는 해당 지역 보건소가 약을 수거, 전달하도록 할 계획이다.


도는 시범 운영기간중 예산을 확보하고 도내에 남는 약품을  체계적으로  수거,  배분 할 수 있는 전산망 등 팜 뱅크 시스템을 구축, 내년 1월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갈 방침이다.


팜 뱅크가 본격 운영될 경우 도는 남는 약을 각 지역 보건소가 수거, 택배를 이용해 수요자에게 보내줄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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