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상수도사업소는 2013년부터 전자계약 및 수의계약과 관련한 계약업무의 개선을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전자계약 대상금액과 수의계약 견적서 제출안내 공고 대상금액 등을 각각 추정가격 2천만원 이상에서 1천만원 이상으로 하향조정할 것을 추진하고 있다.

이는 민원인의 잦은 방문에 따른 불편을 해소하고 부패발생 요인을 예방하기 위해서다.

전자계약 대상금액 하향조정은 추정가격 1천만원 이상의 공사·용역·물품계약에 대해 계약체결, 보증서 징구 등을 조달청 시스템 나라장터인 G2B(www.g2b.go.kr)를 이용해 온라인으로 처리하는 내용을 추진한다.

수의계약 견적서 제출안내 공고 대상금액 하향조정 추진 역시 추정가격 1천만원 이상의 공사·용역·물품계약에 대해 나라장터를 통해 온라인으로 처리한다는 내용이다.

이와 함께 계약금액 1천만원 이상의 공사의 경우, 시공사 대표자에게 사업소장 명의의 청렴도 평가메일을 발송해 설문조사를 실시한다.

나라장터(G2B)는 입찰공고부터 대금지급까지 조달 전 과정을 온라인으로 처리하는 국가종합전자조달 시스템이다.

시는 이번 개선으로 신속하고 투명한 계약업무와 집행이 가능해져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고 깨끗한 공직풍토를 조성함은 물론 민원인의 불편을 해소할 것으로 기대한다.

주양원 소장은 "이번 업무개선을 통해 민원불편해소와 부패의 사전차단으로, 소통행정과 함께 투명하고 신속한 계약업무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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