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평택항만공사 최홍철 사장이 취임 1주년 기자회견에서 2013년 추진계획을 밝히면서 평택항 발전을 위한 정부의 관심을 촉구했다. 

21일 서울 프레스센터 기자회견장에서 최홍철 사장은 올해 역점적으로 추진할 5대 핵심사업을 선정, 발표했다.

5대 핵심 사업은 ▲평택항 물동량 증대를 위한 선제적 마케팅 강화 ▲동반성장과 친환경 항만 운영 ▲지역사회 공헌 활동 강화 ▲지속가능경영을 위한 사업 기반 조성 ▲경기 해양․항만 활성화 원년으로 평택항 조성 추진 등이다.

또 최 사장은 전국 무역항 중 최단기간 내 총 물동량 1억톤을 달성하고 국내 자동차 처리 1위를 3년 연속 달성하는 등 뚜렷한 성장세를 보이고 무한한 잠재력을 가진 평택항에 대한 정부의 보다 적극적인 지원과 관심을 보여달라고 호소했다.

특히 "정부는 현재 여객부두 시설부족으로 여객선사와 이용객이 겪고 있는 불편을 해결할 의지가 없어 보인다. 더도 덜도 말고 인천항에 대한 관심의 반의 반도 안 되는 것 같다”고 불만을 털어놨다.

이어 ▲신규 국제여객터미널의 조속 건립 ▲항만배후단지 2단계 개발사업 조속 추진 ▲평택항 화물유치 인센티브 지원 ▲주한미군기지의 2016년 평택 이전에 따른 항만 인프라 구축 ▲폭설에 따른 제설작업 소요 비용 지원 등 평택항 국비 지원을 건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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