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경기도 소비자들이 가장 많은 소비자 상담을 받은 분야는 정보통신서비스라는 통계가 나왔다.

22일 경기도 소비자정보센터에 따르면 지난 한 해 동안 소비자정보센터에 접수된 소비자상담은 총 13,637건으로, 이 중 정보통신서비스분야(이동통신,인터넷서비스,유선방송 등)가 1,611건(11.8%)으로 가장 많은 상담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두 번째는 의류·섬유신변용품, 금융, 정보통신기기, 문화오락서비스 등의 순으로 접수됐다.

상담 접수된 13,637건 중, 4,180건(30.7%)은 소비자정보센터가 사업자와 직접 중재해 해결했으며, 9,457건(69.3%)은 관련규정, 해결기준, 처리절차 등의 설명을 통해 소비자가 직접 해결토록 정보를 제공했다.

전체 소비자상담 가운데 전자상거래, 방문판매, 텔레마케팅 등 소비자의 피해가 많은 특수거래 비중은 전체의 32.6%인 4,447건으로 나타났다.

특히 2011년 62건이 접수됐던 소셜커머스 관련 상담은 138건으로 2배 이상 증가해 소비자들의 주의가 필요한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경기도 소비자정보센터는 소비자상담 이외에도 어린이, 고교생, 노인 등 정보취약계층을 대상으로 359회에 걸쳐 54,109명을 대상으로 소비생활교육을 실시했으며, 소비자단체와 협력사업을 통해 결함상품이용실태 및 청소년 스마트폰 이용실태 등 5회의 조사연구사업을 추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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