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rt music으로 꾸며진 1부에서는 관람객으로 참석한 어린이들 중 4명을 무대로 초대해 올챙이와 개구리송, 아기염소 등을 함께 부르는 시간도 갖었다. 사진은 무대위로 초대 받아 아기염소를 부르고 있는 어린이들.
본보에서 주최한 ‘피아니스트 최창혁과 함께 하는 POP Concert’가 19일 일요일 저녁 7시 30분 수원청소년문화센터 온누리홀에서 개최됐다.

400명 이상이 참가한 이번 콘서트에는 아이들과 함께 찾은 가족단위 관객이 많아 더욱 의미 있는 행사였다.

1부 행사에서는 최창혁씨의 피아노, 윤주일씨의 드럼, 황석규씨의 베이스기타, 이상준씨의 신디사이저 연주로 최창혁씨가 작곡한 Rainbow, Blue Wave, Black Love 등의 곡을 감미롭게 들려주었다.

또 ‘올챙이와 개구리송’, ‘아기염소’ 등의 노래를 아이들이 직접 부를 수 있는 무대를 마련해 가족단위로 참가한 콘서트 장을 더욱 화기애애하게 만들었으며, 색소폰 연주가 송형섭씨의 Loving You, My Way 등도 가을 밤 콘서트에 참가한 관람객들의 감성을 풍요롭게 했다.

   
▲ 창작곡과 퓨전이라는 새로운 형식으로 음악을 선보인 pianist 최창혁씨. 최씨는 1시간 30여분 동안 400여명의 관람객들에게 팝과 piano, 전통 타악기 등이 함께 어우러지는 음악을 들려줬다.

2부 행사는 퓨전 뮤직으로 꾸며졌다.

‘이용문의 소리마을’은 장구, 꽹과리, 북 등을 이용해 가슴에서 울리는 한국의 소리를 열정적으로 들려주었고, 바이올리니스트 강재선씨의 연주와 이선영씨의 춤(승무살풀이) 그리고 피아노 선율은 묘한 조화를 이루며 관람객들에게 퓨전의 맛을 만끽할 수 있도록 했다.

흥겨운 리듬(La Cumparsita)과 함께 연출한 김현용씨와 임재숙씨의 탱고는 콘서트의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가족과 함께 콘서트에 참가한 시민 이모씨(인계동)는 “훌륭한 연주의 곡들도 들을 수 있고, 딸아이가 따라 부를 수 있는 노래도 있는 즐겁고 흥겨운 콘서트였다”며 “이런 콘서트가 자주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 시민 김모씨(매탄동)는 "이번 공연은 출연진이 연주를 하고 관객이 듣는 일방통행이 아니라 가족단위로 찾은 많은 수원시민들과 출연진이 함께 호흡하는 쌍방향 소통이었다. 작지만 실속있고 의미있는 매우 훌륭한 공연이었다"고 말했다.

   
▲ 이른 가을밤인 19일 저녁 수원문화센타 온누리홀에서는 본사 주최, 수원청소년문화센터에서 주관하는 pianist 최창혁과 함께하는 pop concert가 개최됐다. 사진은 가족단위로 음악회를 찾은 400여명의 관람객들이 음악을 듣는 모습.

 

   
▲ MBC관현악단 상임단원을 역임한 Saxophone연주자 송형섭씨가 Guest로 참석해 Loving You 와 Tequila를 들려줬다.

 

 

   
▲ 2부 순서에 앞서 이용문의 소리마을이 무대에 올라 관람객들에게 전통 타악기가 들려주는 전통음악을 들려 줬다. 이용문의 소리마을은 2003 대구 유니버시아드대회 축하공연을 연주하기도 했다.

 

 

   
▲ Fusion music으로 꾸며진 2부에서는 경기도립 오케스트라에서 Violin을 맡고 있는 강재선 상임연주자와 경기도 무형문화재 제8호 승무살풀이 이수자인 이선영씨가 함께 무대에 올라 전통춤과 Violin의 조화를 보여 줬다.

 

   
▲ Bass Guitar 는 프레이즈 예술신학교 전임교수이고, 현재 경기도립 오케스트라 상임단원인 황석규씨가 연주했다.

 

   
▲ Drum은 서울윈드 앙상블과 경기도립 오케스트라 상임단원을 맡고 있는 윤주일씨가 연주했다.

 

 

   
▲ Synthesizer는 이번 공연을 기획한 팝스피아노 대표 이상준씨가 했다. 2003 대구유니버시아드 대회 축하공연을 하기도 한 이대표는 현재 음반제작 프로듀서로 활동을 하고 있다.

 

   
▲ 김현용씨와 임재숙씨의 탱고는 콘서트의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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