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교육감 김상곤)은 교육과정 융합 ‘배움중심수업’으로 특성화고의 전문교과*를 혁신하고 창의지성교육을 실현하기 위해 특성화고 수업선진화 혁신팀 35개교 106팀을 지정했다고 26일 밝혔다.

특성화고 수업선진화 사업은 특성화고 전문교과 실습이 계열성과 통합성이 부족하다고 판단해 맞춤형 인력 양성과 다양한 교수·학습 모형을 개발·보급하고 있다.

이번 106개 혁신팀은 학교장 책임 하에 교내에서 학과별 또는 학과 통합으로 구성하고 팀당 교원은 2~4명으로, 보통교과 교원도 팀원으로 참여한다.

또 혁신팀은 특성화고 학생들을 위한 교육과정 통합 맞춤형 수업모형을 개발하며, 진행 상황 및 교수-학습 효과 등 운영 실태를 년 4회 컨설팅 받는다. 컨설팅은 특성화고의 수석교사를 혁신팀과 매칭시켜 운영 내실화 중심으로 이루어진다.

오는 12월 전시회에서 발표될 수업모형들은 도내 특성화고에 확산될 예정으로 도교육청은 혁신팀에게 운영경비 지원과 수업선진화 추진단을 구성하여 연수도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경기도교육청은 혁신팀 운영 지원을 위해 26일 오후 군포e비즈니스고 강당에서 혁신팀 대표와 특성화고 수석교사가 참여하는 '2013 특성화고 수업혁신팀 워크숍'을 열었다.

도교육청 과학직업교육과 김영일 과장은 워크숍 인사말에서 “특성화고 수업혁신으로 학생들이 능동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학습의 장을 마련해야 한다”며  “선생님들의 노력이 교육수요자의 수업 만족도 제고와 더불어 창의지성을 신장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워크숍은 부천공고 손호일 수석교사의 ‘프로젝트 교수․학습 적용 방안’, 배움중심 모형별 2가지 유형의 사례발표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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