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종합자원봉사센터가 지난달 28일 시청 대강당에서 삼성전자수원사회봉사센터(센터장 임휘용)와 '수원-삼성 대학생 연합 봉사단' 발대식을 가졌다고 3일 밝혔다.

발대식에는 수원시 대학생으로 구성된 수원시 클로버봉사단과 삼성전자 임직원 자녀들로 구성된 삼성블루엔젤봉사단 등 200여 명의 자원봉사자들이 참석했다.

연합 봉사단은 발대식을 시작으로 아동과 청소년을 멘토링하고 학습지도 및 문화체험 활동을 하는 멘토링 자원봉사, 희귀질환 환아 케어지원 등 소아환자와 함께하는 자원봉사, 생태환경 자원봉사 등을 함께 추진한다.

또한 취약계층의 가정환경과 경로당의 환경을 개선하는 등의 클린자원봉사 및 도시농업자원봉사, 재능나눔 페스티벌 등의 특화프로그램 등도 계획돼 있다.

시는 이번 연합 봉사단의 활동이 봉사단 대학생에게 지역사회의 아동·청소년 문제를 인식시키고, 이웃과 더불어 살아가는 올바른 가치관을 형성하는 기회를 줄 것으로 기대한다.

시 관계자는 "연합 봉사단의 활동은 전국최고의 자원봉사 모델도시로서의 시의 이미지를 다지는 계기"라며 "연합 봉사단이 더욱 수준 높은 자원봉사를 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발대식은 비보이 플라톤의 식전공연과 청년장사꾼 김윤규 대표의 특강에 이어 연합봉사단의 대표 선서, 2012년 활동보고, 2013년 활동계획 보고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한편 수원시 클로버봉사단과 삼성블루엔젤봉사단은 청소년과 아동의 학습지도, 사회복지시설 희망나눔, 취약계층 러브하우스 자원봉사, 유기견 보호소 자원봉사, 자혜학교 레크리에이션 활동, 환경캠페인 자원봉사 등의 활동을 하고 있다.
저작권자 © 수원일보 - 특례시 최고의 디지털 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